아그리콜라 전략보드게임

 복이가 염원하던 아그리콜라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미리 설비나 자원 그리고 플레이 방법등을 인터넷으로 읽어보고 갔는데 직접 플레이 해보기전에는 아무리 봐도 알수없더군요. 직접 1회 플레이 해보고나니 아하라는 느낌을 갖게되었습니다. 쌩처음하는 것이기 때문에 복이가 단순한 가족모드로 하는것이 좋다하여 해보았습니다.

아그리콜라는 라틴어로 농부를 뜻하는 말인데요. 그에 걸맞게 테마가 플레이어가 농부가 되어 전략적으로 보드게임을 이끌어나가는 건이 목표입니다. 워낙 구성이 잘 만들어져 있어 입문자에게도 추천할만 하네요. 저 역시 갓입문한 초보자인데요. 다른 보드게임보다 흥미를 갖게 하였습니다. 한국도 전통적인 농업국가이기에 코드가 잘맞아떨어지네요.　

탄탄한 완성도를 갖춘 아그리콜라는 명성에 걸맞게 10년 가까이 보드게임계의 순위 TOP10을 지키고 있습니다. 룩아웃 게임즈 제작인데 본편에 이어 확장팩 새로운도전까지 나와있네요. 신기하게도 1인플레이가 가능한 게임이라고 합니다. 보드게임이 1인플 이라니. 심지어 혼자해도 재미있다는 소문이 있던데..ㅋㅋ 1인~4인까지 할수있으니 엄청난 범용성이네요.

12개의 땅이 그려져있는 판때기가 각각의 개인판인데요. 여기다가 밭을 일구어 작물을 수확하거나, 울타리를 둘러서 가축을 번식시키거나, 집을 늘려서 가족을 늘려 일손을 추가할수있으며, 빵같은 것을 만들수 있는 설비를 갖추어서 전략적으로 점수를 얻어가야합니다.

턴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매 주기마다 가족구성원마다 음식을 먹여야 합니다. 가족을 먹여살려야하는 농부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수있는 좋은 게임인것같네요.ㅋ

한정된 자원과 설비를 먼저 선점해서 살아남아야하는 어려움을 표현한 보드게임이라니..창의력보소.

양 멧돼지 소 밭 울타리 등의 구성물이 아기자기 하고 테마가 좋기 때문에 초등학생들도 좋아하지 않을까 하네요.

대략적인 소요시간은 2~3시간인데 가끔 하기에 좋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을 알고싶다면 다이브다이스 사이트의 아그리콜라게시판을 가보세요.